[스크랩] 부산-진주 대한여객 8기 크루져 우등

어제 부산에서 진주까지 이용한 대한여객의 8기 크루져 우등입니다.

사상에 갔더니 진주홈에 대기하고 계신 8기 크루져 우등...하지만 좌석이 2좌석 남은 상황이었지요.

패스할까 하다가... 아무리 둘러봐도 우등이 없길래 20번석에 자리를 잡고 13:15분에 만석으로 출발했습니다. 

속도등이 있는걸 보고 쾌재를 부릅니다. 대략 8기라는 거겠죠^^ 몇년식인지는 모르겠구요..;;

개인적으로 8기 크루져 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타게 됩니다.

두두두두... 8기 특유의 엔진음을 내며 출발합니다.

 

이 차를 타보니.. 이 시기까지만 해도 대우가 버스의 최강자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차 조용하고 잘 나가고.. 더욱 놀라운건 02년식 크루져보다 승차감이 훨씬 좋았다는거죠.;;

사실 02년과 그 비슷한 시기에 나온 크루져는 판때기랑 별다를거 없는 승차감..;; 

이 크루져 타보고 8기 크루져에 반해버렸습니다..

실내.. 근데 이 분이 개조우등인가... 선반이 항공기형 선반이 아니네요. 그리고 바닥 매트는 현재 하이클래스에 쓰이고 있는 타라매트가 적용되어있더군요.

 

또 이분에 반한건 처음 경험하는 엄청난 스피드로 부산-진주를 1시간 4분만에 끊어주셨다는거지요.

더군다나 그렇게 밟아도 소음이 거의 없었다는 것.. 20번석이면 거의 뒷자린데 말입니다. 거기서도 거의 안들릴 정도니...ㅎㅎ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부팸이 무지 싫었는데.. 이젠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출처 : ο 강원버스 동호회 ο

글쓴이 : 조상우-CHUN IL EXPRES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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